“명절음식 생각 나지만…” 나홀로 명절쇠는 청년들 상차림 보니 [MZ야 추석 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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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생각 나지만…” 나홀로 명절쇠는 청년들 상차림 보니 [MZ야 추석 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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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추석 연휴에도 고향 안 가는 MZ
배달음식·밀키트·편의점 음식으로 끼니 챙겨
제일 먹고 싶은 건 ‘엄마 집 밥’

 

법무사를 1년 정도 준비했다는 차모(27) 씨는 추석 연휴에 끼니를 챙기기 위해 쿠팡에서 레토르트 식품을 구매했다. [차모 씨 제공]

[헤럴드경제=사건팀 박지영‧정목희‧박지영 기자] “연휴가 끝나고 당장 지원해야 할 공고가 많아서 연휴에 가족들이랑 보낼 시간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이랑 산적 같은 명절음식이 많이 생각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끼니는 주로 배달음식으로 때울 거 같아요. 최대한 가성비 따져가면서 시켜 먹을 것 같네요. 치킨이나 떡볶이는 양이 많아서 최대 이틀까지 먹을 수 있으니까요.”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23세 이은주 씨)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MZ세대들이 많다. 교통비가 비싸서, 대기업 등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기 위해서, 연휴는 그저 빨간 날(공휴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등 이유는 가지각색이었다. 하지만 연휴 동안 먹을 끼니의 종류는 비슷했다. 배달음식 또는 편의점 삼각김밥 등을 사 먹겠다고 한다. 타지에 홀로 남아 명절을 보내는 MZ들은 “타지에서 혼자 6일 연휴를 보내면서 쓸쓸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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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는 소분해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저렴한 편의점에서=헤럴드경제가 인터뷰한 ‘나 혼자’ 명절을 보내는 10명 MZ들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끼니는 대부분 배달 또는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 예정이라고 했다. 배달 음식은 양이 많아 한 번 사두면 몇 끼를 나눠서 먹을 수 있고, 편의점은 저렴하기 때문이다. 경남 김해가 고향인 남모(20)씨는 “기숙사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기숙사에 취사도구가 없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기가 어렵다”면서 “연휴 기간에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편의점 간편식과 추석에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밥을 사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홍모(24)씨도 “배달음식은 혼자 시켜 먹기에 가격이 비싸서 떡볶이나 빵, 컵밥 등을 포장해서 먹을 예정”이라고 한다.

 

 

 

 

 

 

 

 

 

 

 

 

 

 

조수원(26) 씨는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간편하게 조리 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로 추석 상을 차린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밥상이 쓸쓸한 건 아니다. 직접 밥을 해 먹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명절을 맞아 나름 추석 음식도 직접 해 먹는 재미를 찾는 것이다. 부산이 고향인 오모(20)씨는 “엄마가 해 준 나물비빔밥과 갈비찜, 튀김이 많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직접 고구마튀김을 만들어 먹으려고 장을 봤다”며 “추석 연휴 동안 해 먹고 싶었던 김밥이나 알리오올리오,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잔치국수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볼 예정”이라며 즐거워했다.

 

 

 

 

 

 

 

 

 

 

 

 

 

 

 

 

 

 

 

울산이 고향인 조수원(26)씨는 “추석 전에 미리 대형마트에서 부대찌개 같은 찌개류와 칼국수 밀키트를 사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예정”이라며 “그래도 차례 지내기 전 하나씩 빼먹었던 오징어튀김이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라고 했다. 배시혜(20) 씨는 “명절에 집에서 직접 만드는 쥐포튀김이나 생선 전이 생각나서 제대로 된 추석 음식을 해 먹기는 어렵겠지만 잡채처럼 비교적 품이 덜 드는 음식은 해 먹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교통비·취업·잔소리 때문에 ‘나 홀로’ 추석 보내=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경남 김해가 고향이라는 배시혜(20)씨는 “김해에 내려가려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 이상 비싼 교통비를 내야 하는데 금액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고,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뺄 수 없어서 이번 연휴에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배 씨는 “늘 오는 추석이다 보니 기분이 새롭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가에 가는 모습과 혼자 원룸에 있는 내 모습을 대조할 때 쓸쓸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라고 했다.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정모(24)씨는 강원도 태백이 고향이다. 정 씨는 하반기에 몰린 공채를 준비하기 위해서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정 씨는 “취준생이니까 굳이 친척들에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 씨는 “명절에 밥이라도 먹으려고 나가면 거리가 썰렁하니까 진짜 나만 남은 느낌이 들 것 같다”라고 했다.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대구가 고향인 조모(28)씨는 “일이 바쁘기도 하고, 어른들이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시는 것 때문에 취업을 준비한 26살 이후에는 친척들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는 안 갔다”라고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긴 연휴를 맞아 혼자서 편하게 쉴 생각에 설렌다고 했다. 조 씨는 “일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가지고 유튜브를 볼 생각”이라며 웃었다.

▶제일 그리운 건 집 밥, 괜히 쓸쓸하죠=다양한 이유로 혼자 명절을 지내야 하지만, 명절 분위기는 그립다. 남모(20)씨는 “명절 때만 먹을 수 있는 엄마가 만들어 준 오색전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윷놀이를 했던 시간이 많이 생각난다”라고 했다. 오모(20)씨는 “친척들이랑 오랜만에 모여 함께 식사하다가 저녁쯤 환한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했다. 취업준비생 정모(24)씨는 “지난 설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는데, 가족들이 다 모여서 영상통화가 왔다. 힘내라고 응원해 줬는데 눈물이 나더라”면서 “얼른 취업해서 가족들한테 용돈도 주고, 당당하게 친척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go@heraldcorp.com

mokiya@heraldcorp.com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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