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정부에 아들 뺏겼지만... 무능한 엄마 되지 않겠다" [이태원 압사 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능한 정부에 아들 뺏겼지만... 무능한 엄마 되지 않겠다" [이태원 압사 참사] 참사 24일 만에 공식 회견 연 유가족들...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 철저한 책임 규명 필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식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10·29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 24일 만에 유가족들이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주최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은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앞에 두고 토해내듯 발언했다. "저는 김인홍 아들의 엄마입니다. 오스트리아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항상 YES와 NO를 확실히 가르쳤습니다. 나라를 이끄시는 분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게 참으로 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