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내고도 밥 먹기 미안하다" 축의금에 등골 휘는 MZ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10만원 내고도 밥 먹기 미안하다" 축의금에 등골 휘는 MZ들 "10만 원 내고도 밥 먹기 미안하다" 축의금에 등골 휘는 MZ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결혼식장 상담과 행사용 의류 구매가 증가세를 보이던 지나 4월 19일 서울 마포구 아현 웨딩거리의 웨딩드레스 판매점에 드레스들이 걸려있다. “지난 몇 달은 축의금 내느라 허덕인 기억밖에 없어요. 결혼식 가려고 부모님께 돈을 빌릴 정도였으니까요.” 사회초년생 장모(26)씨는 지난 석 달 사이 축의금으로만 80만 원을 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며 격주에 한 번꼴로 결혼식에 갔기 때문이다. 장 씨는 “물밀 듯이 밀려드는 결혼식이 부담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월급은 많지도 않은데 물가는 올랐고, 생활비 쓰기도 빡빡한데 축의금까지 내는 게 너무 힘들다”면서다. 고물가로 생활비가 증가한 사회초년생들이 ‘축하’의 의미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