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튼, 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내 별명은 ‘밥 잘 사주는 할배 선배’ 50년 ‘공부 마라톤’ 완주한 수의·경영·지질 학사 이국희 씨 서울대 수의학과와 경영학과에 이어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한 이국희(72)씨가 졸업 증서와 학생증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환경과학부는 과거의 지질학과·해양학과·대기학과가 합쳐진 것이다. 그는 “인생을 오래 살고 나서 공부를 하며 새롭고 즐거운 세계를 발견했다. 이번에 졸업한 서울대가 진짜”라고 했다. 지난 2월 서울대를 졸업한 이국희(72)씨는 학번이 75-73541이다. 1975년 지질학과(현재 지구환경과학부)에 입학해 학사모를 쓰기까지 45년이 걸렸다. 서울대 학부 졸업장만 세 번째라고 했다. 수의학과 66학번, 경영학과 74학번, 지구환경과학부 75학번. 중단된 공부를 마치려고 2016년 지구환경과학부에 재입학한 그는 “이번에 다닌 서울대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