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이유로 수영장 이용 제한받은 노인을 보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매 이유로 수영장 이용 제한받은 노인을 보며 치매 이유로 수영장 이용 제한받은 노인을 보며 "누구세요?" 전화를 건 A노인이 나에게 물었다. "저 수영장 다니는 사람요.", "수영장 누구요?" 난감했다. A노인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문자까지 남겨 달래서 남겨뒀는데 누구냐고 물으니. 자초지종을 한참 설명했다. 그제야 기억해 내곤 미안하다 하신다. A노인은 같은 장소에서 셔틀버스를 타는 유일한 동료다. 볼 때마다 나를 이쁜이, 귀염둥이라 부른다. 우리는 서로 못 가는 날을 대비해 번호를 교환했다. 노인은 오전 일을 까맣게 잊었다고 했다. 몇 번을 얘기해도 마치 처음 들은 사람처럼 반응할 때도 있다. 당황스러웠지만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기억력은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방구석구석 https://link.coupang.com/a/Eu2M4 Appl.. 더보기 이전 1 다음